

어릴적에는 시간이 흘러 내 육체의 세포 하나 하나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어른이 되는 것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아아,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고나서야 알았다. 그냥 시계가 얼마나 똑딱거렸는지가, 어떤 사람이 어른인지 아닌지를 말해주지는 않는 다는 것을.
아이는 어른이 되고, 어른은 다시 아이가 된다고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야 스스로 아이임을 깨닫는 어른도 있고, 아이임에도 자신이 어른일 수 밖에 없음을 애닲아하는 아이도 있는 것이다.
생물학적 어른으로서 정신적 어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인가, 아니면 피터팬이 되어 후크 선장과 한판을 벌일 것인가. 뭐, 피터팬이 된다기보다는 스스로 피터팬이라고 주장하면서 자기 만족을 누리는 것에 가깝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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